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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3D영화의 붐을 조성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가 DVD 시장에서도 인기몰이하고 있다.

아바타는 지난 22일 북미 가정용 비디오 시장에 첫 발매를 시작한 이래 4일 만에 블루레이 디스크로 270만장과 일반 DVD로 400만장이 팔렸다고 20세기폭스 사가 26일 밝혔다. 총 DVD 판매액수는 1억3천만 달러에 달했다.

아바타는 이로써 최단 시간에 가장 많은 블루레이 디스크가 팔린 영화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전까지는 2008년 발매됐던 영화 '다크 나이트'의 블루레이 디스크가 기록을 갖고 있었다.

20세기폭스 사 대변인은 3D 버전의 DVD 발매 계획이 아직 없지만 조만간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