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천안함 침몰 원인이 밝혀지기 전 6자 회담이 재개될 경우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천안함 사태 해결 이전에 6자회담은 없다는 것이 확고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성 김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 역시 천안함 해결 이전에 6자회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미 양국 간에 이 부분에 대한 이견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이후 대중국 외교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북·중 정상회담 경우에 우리에게 사전에 통보를 했다는 경우는 없었다"며 "양국 관계 갈등이나 균열, 그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상하이 정상회담 때 우리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현재도 긴밀하게 한·중 양국 간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