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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주국제영화제] 루수단 피르벨리 감독 "JIFF, 절대 잊지 못할 추억"

영화제 최고상 '우석상' 수상

"막연하게 상을 타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해봤었어요. 웃기만 할 줄 았았는데, 이렇게 울고 있네요. 전주영화제와 우석상은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2010 전주국제영화제'의 최고상 우석상을 수상, 미화 1만달러의 상금과 5000달러의 제작지원금을 거머쥔 <수사> 의 루수단 피르벨리 감독(35)은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이 영화를 선택해 준 전주영화제에 감사드리고, 이 영화를 봐준 관객들과 상을 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저 말고도 이 영화에서 큰 역할을 해 준 주인공 소년에게도 고맙습니다."

 

피르벨리 감독은 "제작자와 편집자가 전주영화제에 오고 싶어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사> 는 올해 로테르담과 베를린영화제에도 초청됐던 작품. 그루지야 도시 근교에 살고 있는 열두살 소년 '수사'의 일상, 희망과 좌절, 저항과 재기를 담고 있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한 소년의 일상을 담백하면서도 풍부하게 표현해 냈다.

 

피르벨리 감독은 그루지야 트빌리시에서 태어나 영화연출과 일본어를 공부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들을 연출해 왔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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