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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유년기 印尼서 영화화…내달 개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서 보냈던 유년기가 영화로 제작돼 내달 개봉될 것이라고 BBC방송이 12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이 영화의 제목은 오바마 대통령이 1967년부터 1971년까지 4년간 살았던 자카르타 교외 지명을 본 떠 '멘텡의 소년 오바마'가 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최대 영화제작사인 멀티비전이 제작·배급하게 될 이 영화의 개봉은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6월로 정해졌다.

 

오바마의 어린 시절 애칭인 '리틀 배리' 역은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12세 미국 소년 하산 파루크 알리가 맡았다. 그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영화는 인도네시아 작가 다미엔 데마트라의 저서 '멘텡의 소년 오바마'를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작가 데마트라는 "오바마는 다원주의의 아이콘이며 소수민족들에게는 승리의 표본"이라면서 인도네시아의 청소년들이 오바마에 의해 영감을 받고 다르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현지 신문들이 원작 소설에 오바마가 코란 구절을 암송하고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불붙고 있다.

 

이에 대해 영화제작사인 멀티비전의 라암 푼자비 사장 겸 감독은 이 장면들의 포함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푼자비 사장은 국제 수요에 따라 이 영화를 전 세계에서 개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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