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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에도 3D 바람부나

출판업계에도 3D 바람이 불 조짐이다.

 

생생한 3D 입체 영상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아동 도서를 중심으로 3D 도서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삼성당은 영국의 아동전문 출판사 칼튼북스의 3D 멀티미디어 도서 '공룡이 살아있다'를 8일 출간했다.

 

'공룡이 살아있다'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시스템을 적용한 3D 책으로, 컴퓨터 화면을 통해 공룡의 생생한 입체 영상을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몸무게가 80t이 넘는 브라키오사우루스, 길이가 28m에 달하는 디플로도쿠스, 가시와 갑옷으로 무장한 가스토니아 등 수십 종에 달하는 공룡의 생태를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배울 수 있다.

 

삼성당은 이달 중 칼튼북스 두 번째 시리즈인 '요정나라'를 3D 책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당 문주강 팀장은 8일 "외국 수입 도서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컴퓨터 화면을 통해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3D 도서가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Why?' 시리즈로 유명한 아동출판업체 예림당은 올해 말 PDF 파일 형태의 전자책을 출간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3D가 구현되는 전자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출판사도 입체영상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형태의 전자책을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출판사는 유아, 아동용 도서 분야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멀티미디어 형태의 유아, 아동용 전자책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최상원 예림당 신사업본부장은 "특히 아동 도서는 테스트 위주의 성인 도서와 달리 동영상 등 시각적 측면이 중요하다"면서 3D를 포함한 멀티미디어 도서가 아동 도서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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