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실장과 정책실장 등 청와대 3기 참모진이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유명희 미래전략기획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청와대는 어려운 자리"라면서 "여러분 모두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정하 춘추관 선임행정관이 전했다.
한편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 청와대 2기 참모진들은 지난 16일 이임식을 가졌으며, 이 대통령은 17일 이들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송별 만찬에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나가서도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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