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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팬미팅 오만석 "돈키호테 뮤지컬 욕심"

배우 오만석이 일본 팬들과 만났다.

 

드라마 '왕과 나' '포도밭 그 사나이' 등으로 친숙한 배우 오만석은 31일 도쿄의 에도가와구 종합문화센터에서 단독 팬 미팅을 열고 고교 연극반 시절부터 대표작의 에피소드, 그리고 최근 작품 활동을 소개하면서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좌중을 이끌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재일교포 최양일 감독의 영화 '수'에서 잔혹한 킬러 '점박이'를 연기한 후 일본 쪽에서 출연 제의가 많았지만 국내 일정상 성사되지 못했다며 일본 감독과도 작업하고 싶으며, 더욱 경험을 쌓은 뒤에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각색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통해 완숙미를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미니 라이브에서는 뮤지컬 '헤드윅'의 이준 음악감독이 우정 출연해 'OJ밴드'의 실력을 발휘했으며 가수 휘(徽, 본명 박병건) 또한 무대에 올라 드라마 '친구'의 OST '가질 수 없는 너' '횡단보도' 등을 열창했다.

 

팬 미팅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오만석은 자기 연기에 대해 "이상하게도 맡은 역이 늘 나랑 안 맞아 준비하며 내 안의 것을 끄집어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나를 새롭게 깨닫고 인물에 대해 동일성을 느끼곤 한다"며 "연극 '이'에서는 공길, 뮤지컬 '헤드윅' 때도 내 안에 이런 성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대학교 뮤지컬학과를 배경으로 하는 송지나 작가의 캠퍼스 드라마 '왓츠 업'(What's Up)에서 교수 역을 맡아 차세대 한류스타 임주환과 인기그룹 빅뱅의 대성 등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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