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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 아래로 미호가 뛰어내리자 대웅은 혜인을 지나쳐 후다닥 낙하지점 쯤으로 달려나가고, 걱정스럽게 미호의 이름을 부르며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한 구석에서 쭈그리고 앉아 있는 미호를 발견한다.
미호는 뛰어내리다 간판을 부수고 팔에 긁힌 상처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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