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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선당 앞 옥정을 만나려는 세자는 군사들에 의해 제지되고, 옥정은 동이 앞에 무릎을 꿇고, 세자를 지켜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한다.
마침내 숙종은 희빈을 사사할 것을 명하고, 옥정은 사약을 먹기 전 숙종에게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보아달라고 부탁한다.
새로운 중전을 추대해야 한다는 중신들의 성화에 인원왕후가 중전에 자리에 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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