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이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경찰에서 불구속 입건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31)이 검찰 조사에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는 29일 MC몽을 소환해 병역을 면제받으려고 고의로 이를 뽑았다는 혐의와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장기간 입영을 연기한 혐의 등을 추궁했다.
그러나 MC몽은 검찰에서 정상적인 치료를 위해 치아를 뽑은 것이지 병역을 피하려고 고의로 발치한 적은 없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MC몽은 2004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치과에서 멀쩡한 어금니 한 개와 보철치료만 해도 되는 다른 어금니 한 개를 뽑는 등 2006년까지 모두 세 개의 생니를 빼내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경찰청에서 이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담당 치과 의사 등을 보강 조사해 조만간 MC몽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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