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작가협회는 KBS 2TV의 미니시리즈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회 일부가 원로 작가 임충의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판명나 해당 작가를 징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월간 방송작가 10월호 공지를 통해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회 내용의 일부가 임충 회원의 기존 작품 '전설의 고향-구미호' 편을 표절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협회 상벌위원회가 규정된 절차와 회의를 거쳐 해당 작가에게 1년간 회원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방송작가협회는 "작가의 생명은 창작에 있는 만큼 타인의 작품을 표절하는 행위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회원 모두가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5일~8월24일 방송된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기존 구미호 전설을 바탕으로 구미호가 인간과의 사이에서 낳은 9살짜리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KBS 드라마극본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방송 당시 탄탄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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