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靑대변인 밝혀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개헌과 관련, "개헌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지금은 국가적 의제인 G20 서울정상회의를 해야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정치적인 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청와대가 나설 생각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선거구제, 행정구역 개편을 언급하면서 "이 두 가지를 시대에 맞춰서 변경해야 될 때 그 방식 중에 하나로 필요하면 국회에서 개헌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지 반드시 개헌을 통해서 행정구역 개편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개헌 자체를 얘기한 게 아니다"라며 "지금과 같은 선거 제도나 선거구제에서는 자꾸 지역주의가 부각이 되고 해소가 안된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국회에서 4대강 특위와 개헌 특위를 동시에 설치하는 이른바 '빅딜설'에 대해서는 "둘 다 정치적인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4대강 사업은 거의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다시 뒤집는 것은 국민에게 굉장히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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