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의 아이 몽텐
니콜라 바니어 저/ 랜덤하우스코리아/ 1만 2,500원
눈은 생명의 시작이 아닐까? 눈에 대한 로망을 진정 느끼고 싶다면 「눈의 아이 몽텐」만한 책이 없다.
저자이자 탐험가인 니콜라 바니어는 아내 디안과 두 살이 채 안된 딸 몽텐을 데리고 여행을 떠난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캐나다 북부, 로키 산맥을 거쳐 알래스카 접경까지 이천사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곳이 그들의 목적지. 그들이 여행한 1년 여 동안의 행적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훼손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야생 동물들과 뛰노는 몽텐의 생생한 이야기. 영화를 보는듯한 살아있는 풍경사진이 더해져 더욱 아름답게 그려졌다. 눈과 얼음이 만들어내는 장엄한 아름다움과 그 곳에서 말을 배우고 걸음을 떼는 몽텐의 모습에서 눈이 만들어낸 신비를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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