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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땅, 그 곳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을까

EBS '세계의 교육현장' 연말특집 '오지의 아이들' 방송

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27~30일 오후 8시 연말특집 '오지의 아이들'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인도 타르사막과 툰드라 지역,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수, 티베트 산악지대에 사는 현지인들을 만나 삶에 밀착한 그들만의 교육방식을 들여다본다.

 

타르사막의 푸시가르에서는 매해 11월이면 세계 최대의 낙타시장이 열린다.

 

푸시가르에서 수십km에 떨어진 작은 마을 나르고에 사는 소년 마헨더(8)는 아버지와 함께 낙타시장을 찾는다. 애지중지 돌보던 낙타가 팔리는 줄도 모르는 마헨더는 푸시가르로 가는 길이 마냥 기쁘기만 하다.

 

툰드라의 유목민족 네네츠족은 혹한의 땅에서도 자신들의 문화와 언어를 지키며산다.

 

제작진이 만난 한 네네츠족 가족은 '이 가혹한 땅에서 어떻게 사냐'는 질문에 '당신은 거짓말쟁이가 가득한 도시에서 어떻게 사냐'고 거꾸로 묻는다.

 

캄보디아 면적의 15%에 이르는 톤레사프 호수에는 거대한 수상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는 한 번도 도시에 나가거나 땅을 밟아본 적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극빈층에 속하는 이곳 아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티베트 남부의 산악지대에 위치한 마을 옌징은 소금물이 솟는 마을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1천년 넘게 산 한가운데 협곡에서 소금을 채취하며 살아간다.

 

옌징에는 1,2학년을 위한 소학교가 하나 있다. 해발 3천700m의 마을에 사는 아이들은 교사 2명으로부터 중국어와 수학 등 단 몇 과목을 배우기 위해 해발 3천400m에 위치한 학교로 매일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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