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49일'(소현경 극본, 조영광 뱍용순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팀이 진안을 들썩거리게 했다.
이달 15일 '49일'팀은 극중 민호(배수빈 분)가 신가산업을 손에 쥐려는 진안의 공장을 방문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지현(남규리 분)에 빙의된 이경(이요원 분)이 기지를 발휘해 따라 나서는 장면, 그리고 우연히 이들과 마주친 한강(조현재 분)과 인정(서지혜 분), 서우(배그린 분)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진안을 찾았다.
이날 고속도로와 홍삼스파, 마이산 등지에서 촬영하던 제작진은 진안군청 앞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구름같은 인파에 깜짝 놀랐다.
당시 이경역 이요원과 민호역 배수빈이 차를 타고 등장해 내리는 장면으로, 어느새 학생들을 비롯한 300여 시민들이 몰려들어 촬영장을 둘러싼 것.
군민들은 '49일'촬영팀인 걸 알고는 "와! 이요원 정말 예쁘다","와! 배수빈이다", "눈물 한방울 주인공은 누구예요?"라며 물으며 이날 촬영분에 대해서 궁금해 했다.
연신 핸드폰 카메라를 누르기도 했고, 사거리 앞이라 차량의 통행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제작진의 요청에 무척 협조적이었다.
이어 이요원은 조영광PD의 큐사인에 택시를 잡는 장면에서 NG가 나면서 웃음을 선사했고, 이에 시민들 또한 즐거워하기도 했다.
그러다 잠시 쉬는 틈에 여고생들은 이요원을 에워싸고는 싸인을 받기에 여념이 없었고, 그녀 또한 흔쾌히 싸인을 해주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번 진안 촬영은 지현의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와도 관련된 무척 중요한 장면인데, 진안 군민분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신 덕분에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이처럼 이요원, 배수빈 등의 진안 촬영장면은 오는 4월 20일과 21일에 공개된다"고 말했다.
한편, '49일'은 드디어 지현이 눈물 한방울을 얻게 되면서 새로운 전개를 맞이했고, 특히 눈물을 흘린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더해지면서 시청률 조사기관 TNmS기준으로 당당히 수·목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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