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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자전시관 22일 개관…'국내 최대' 규모

청자 역사 한눈에…국보 제115호 등 진품 140여점 전시·체험공간도

개관을 하루 앞둔 21일 부안청자전시관에서 관계자들이 전시된 청자들을 둘러보고 있다. 부안 청자전시관은 청자진품 140여점을 비롯한 각종 물뮬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과 시민들이 직접 청자를 제작해볼 수 있는 체험관도 들어서 있다. 안봉주(bjahn@jjan.kr)

세계 최고의 상감청자 생산터인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에 국내 청자전시관으로는 최대규모로 건립된 부안청시관이 개관돼 관람객들을 본격 맞이한다.

 

부안청시관 개관식이 마침내 20일 오후 2시 각급 내빈과 지역주민들의 축하속에 열린다.

 

당초 개관식은 이달 7일로 예정됐었으나 많은 양의 비 예보로 일본에서 유출된 방사능 비에 대한 우려가 나옴에 따라 2주 연기돼 이날 열리게 된 것.

 

도요지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부안청자전시관 건립사업은 총 공사비 255억원이 투입돼 6만9452㎡부지(구 유천초등학교)에 지상 3층, 연면적 5610㎡규모의 청자전시관과 가마 보호각 등을 갖춰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국보 제115호인 청자상감국화당초문대접 형태의 아름다운 곡선과 청자의 푸른빛을 띠고 있는 청자전시관은 청자의 발생에서 쇠퇴까지 변천과정과 부안도요지의 특징, 수집한 청자진품 140여점과 유천리 도요지에서 출토된 청자도편 500여점을 비롯한 각종 유물을 감상할수 있는 전시관, 전통청자를 보고 직접 제작체험을 할수 있는 체험관 등이 들어서 있다.

 

청자전시관 입장료는 1인당 3000원, 도자기 체험료는 2만원이다.

 

부안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부안청자전시관은 국내 최고의 시설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청자 전문박물관이다"면서 "도자역사를 한눈에 파악하고 도자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도자예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안청자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청자선시관이 세워진 유천리 도요지는 1929년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 노모리 타다시(野守健)에 의해 처음 발견돼 조사보고됐고 세계 최고의 상감청자 생산지로서 평가를 받아 정부수립후인 1963년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사적 제69호로 지정관리돼왔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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