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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회 남원 춘향제 팡파르

'함께해요. 춘향사랑' 주제로 10일까지 열려

'함께해요. 춘향사랑'을 주제로 한 제81회 춘향제가 춘향묘 참배를 시작으로 6일 개막됐다.

 

이날 오후 7시 전북 남원시 어현동 사랑의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김완주 지사와 이강래 국회의원, 윤승호 남원시장, 일본 가고시마 현(縣)의 미야지 다카미스 히오키 시장, 조영현 남원시의장, 시민·관광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춘향 혼을 불러오는 혼 맞이 굿으로 문을 연 축하공연은 남원시립국악단과 객원이 협력해 삼고무와 사물놀이로 흥을 돋우며 안숙선 명창의 60인조 가야금 병창이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소리의 향연을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 감동의 장을 마련했다.

 

크라운 해태제과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창단한 국악 오케스트라 '락음 국악단'이 춘향제를 축하하기 위해 국악과 현대예술이 어우러지는 퓨전 국악의 진수를선보였다.

 

개막식 하이라이트 행사로 200여 발의 축포가 요천 강변을 수놓았고, 승월교 100m 구간에는 나이애가라 축포가 설치돼 음악에 맞춰 불꽃의 폭포수를 연출하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개막 이틀째인 7일 광한루원에서 올리는 춘향 제향에는 민살풀이춤의 대가인 조갑녀 명무가 참여해 89세의 노령에도 헌무(민살풀이춤)를 바칠 예정이다.

 

7~8일 국립국악원에서 열릴 창극 '춘향전'은 마당놀이 전문 연출가와 연기자인손진책·김성녀 부부가 총 대본과 연출을 담당하고 김무길(음악지도), 유영애(예술감독), 국수호(안무지도) 등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한다.

 

7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춘향 국악대전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명인·명창 국악대향연에는 안숙선, 신영희, 이춘희, 이호연 명창 등과 함께 김광복 전남대교수, 국립국악원 원장현 대금명인, 송화자 명인, 이태백 목원대 교수, 판소리 고법예능보유자 정화영 고수 등이 참여해 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9일 광한루원에서 열리는 춘향선발대회에는 신세대 가수인 샤이니, 테이, 파이브롤스 등이 출연하고 사회에는 신봉선, 탁재훈, 정현정 아나운서가 참여해 대회의흥을 돋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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