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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숨결 담긴 풍수 나침반 한눈에

고창 고인돌박물관 輪圖 전시회

윤도(輪圖) 장인 김희수 선생. (desk@jjan.kr)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輪圖)의 장인인 김종대 선생과 그의 아들 김희수 선생의 작품 전시회가 이달 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330년의 역사를 지닌 나침반을 포함하여 선비가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에 올라갈 때 부채 끝에 매달아 사용했던 선추, 거울과 나침반의 기능을 합한 명경, 지관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평철, 거북패철 등 5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윤도는 몸에 차고 다닌다 해서 패철이라고도 하며 일정한 방향을 가리키는 바늘을 활용하여 지관이 풍수를 알아보거나 여행객이 가고자하는 방향을 결정 할 때 사용된 것으로, 항해자 및 천문학자들에게 중요한 필수 도구였다.

 

지금까지 흥덕(興德) 윤도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고창군 성내면 산림리 낙산마을의 김종대 선생(78)은 1996년 12월 3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10호 윤도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으며, 대를 이어 그의 아들 김희수 선생(50세)은 1985년부터 윤도 제작기술을 부친으로부터 전수받으며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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