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숨은 손글씨를 찾습니다"

제5회 전북지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글씨를 쓰기 보다는 그림을 그리는 수준인 아이들이 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악필(惡筆)'이기 때문. 하지만 손글씨도 생각하기에 따라 훌륭한 취미가 될 수 있다. 정성들여 쓰다 보면 집중력도 좋아지고 삐뚤빼뚤 못난 글씨가 예쁘게 교정되는 효과는 '덤'.

 

혼불기념사업회와 전북일보, 최명희문학관이 손글씨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제5회 전북지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날아가는 지렁이, 고사리 손에 잡히다'를 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이자 도내에서 유일한 손글씨 공모전. 2007년 첫 대회에 65개교 1563명이 참가한 이래 2008년 63개교 2220명, 2009년 67개교 3020명, 2010년 70개교 3476명 등 해마다 참여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매년 손글씨 열기가 높아져 지난해에 이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총 259명 학생과 우수학교 4개교로 시상규모가 확대했다.

 

공모대상은 예쁘고 미운 혹은 독특한 손글씨를 쓰고 싶어하는 전북지역 초등학생. A4 용지에 필기구를 사용해 친구나 부모님, 누군가에게 손으로 직접 쓴 편지나 일기이면 된다. 연필, 볼펜, 만년필 등 필기도구 제한은 없다. 아이들의 손맛이 살아있는 정성스런 글씨로 진심이 묻어나는 글을 기다린다.

 

접수기간은 9월 18일까지. 손으로 쓴 편지 혹은 일기 원본(최소 1편 이상)을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하면 된다. 시상식은 10월 8일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 수상작은 10월8일부터 11월30일까지 최명희문학관에서 전시된다. 문의 063) 284-0570. jeonjuhonbul@empal.com. www.jjhee.com

 

이화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