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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깃든 '진실한 삶의 이야기'

도립미술관 서울관 '색깔로 만든 사람들' 展

유승옥作 (desk@jjan.kr)

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은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제9회 '색깔로 만든 사람들전'을 개최한다. '색깔로 만든 사람들'은 다양한 개성과 여러 장르 작가들의 모임체다. 여기에서 '색깔'이란 꼭 화폭에 담긴 특정한 색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작가들의 다양한 개성을 일컫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삼척해안. (desk@jjan.kr)

 

'색깔로 만난 사람'은 회장인 이경섭을 포함, 권오미, 김세견, 류명기, 서정배, 서혜연, 양현자, 유대영, 유승옥, 윤 완, 윤정미, 이우평, 이정란, 장향숙 등 14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색깔로 만난 사람전' 제9회 정기전에서는 한국화와 서양화 등 여러 장르의 그림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색깔로 만난 사람들전'은 2003년 5명의 회원으로 처음 창립전을 열었다. 그 이후 정기전과 소품전, 교류전 등을 열며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회원들은 "폭넓은 창작의 세계에는 서로를 가로 막는 벽이 있을 수 없고, 유파로 이름 짓는 인위적인 선도 그어질 수 없다"고 말한다. 해가 지날수록 더욱 돈독해진 회원들간의 진실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들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색깔로 만난 사람들'은 미술의 유행성이나 세력을 얻기 위함이 아닌 작가의 개별성과 독창성의 집합체라 할만하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어려운 창작 현실을 열정으로 이겨나가는 단체로서 더욱 발전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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