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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식량부족 과장 가능성 조사"<佛紙>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몽드는 20일 유엔이북한의 식량부족 실태를 조사하고 나선 것은 북한이 의도적으로 이 문제를 부풀리고있을 가능성 때문이라는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르 몽드는 이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HCA) 발레리 아모스 국장이 지난 18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식량부족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신문은 북한 안전요원들이 유엔 직원과 국제 구호단체 관계자들의 움직임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지만 이번 유엔의 실태 조사는 국제사회의 의문을 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르 몽드는 이달 초까지 유엔이 약속한 2억달러어치의 대북 원조 가운데 3분의 1만이 집행되고 세계식량계획(WFP)의 지원물량도 지난 여름부터 줄어들었다면서 이는지난 5월말 자체 조사단을 파견했던 미국이 대북 지원식량의 전용 가능성을 발표한이후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과 한국의 경우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시키려는 국제사회의 경제재제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원조를 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따라서 유엔은 대북 원조를 재개하기에 앞서 식량부족 실태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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