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소음에 지친 당신, 즐거운 음악으로 休~

▲ 그루브 올스타즈
▲ 신나는 섬

아직 휴가 계획을 짜기 전이라면, '음악 휴가'는 어떨까. 세상 소음에 지친 현대인들이 도심 속 시원한 공간에서 귀가 즐거운 음악으로 쉼표를 찍는 방식.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10년 째 열고 있는 '2012 토요놀이마당'이 다시 여름 휴가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2003년부터 무대 뒤 조명·음향 전문가들의 노고로 다양한 장르의 단체들이 제대로 된 음악 성찬을 내놓으면서 약 10만 명 이상이 이곳을 찾았다. 무료 공연이지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하면서 500여 명의 마니아들이 함께하는 카페(cafe.daum.net/toyonorimadang)까지 생겼다. 예매도 필요없고, 연령 제한도 없다. 돗자리를 펴고 밤 공기를 즐기는 감성 충만 공연.

 

7일부터 시작되는 7월 무대는 펑크와 디스코를 버무린 밴드'그루브 올스타즈'와 한국훌라협회 예술단이 함께하는 'Hula!Hula', 월드뮤직의 창작의 변주가 유쾌하게 다가오는 어쿠스틱 밴드'신나는 섬'이 장식한다. 경기팝스앙상블의 단장인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과 펑키밴드'새터스콤보', 국악과 클래식의 경계를 허문 퓨전국악그룹'마실', 기타와 엉뚱발랄한 소녀들의 묘한 조합이 의외로 매력있는 밴드'휴먼스'까지 색다른 맛을 낸다.

 

8월엔 R&B·힙합 등을 힘있게 보여주는 '몬스터 - V', 창단 10주년을 맞아 신선한 무대를 선보일 펑키 코어 밴드'스타피쉬'에 이어 청소년들이 만드는 뮤지컬'그리스'와 통기타와 청량감 있는 보컬이 어우러지는 '포크싱어 주권기', 따라서 흥얼거리고 싶게 만드는 아카펠라 그룹'D.I.A',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침없는 록 정신을 보여주는 스카 펑크 밴드'넘버원 코리아'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발견하는 재미를 쏠쏠하게 느낄 수 있다.

 

△ 2012 토요놀이마당 = 7일~8월18일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이화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주‘전주 실외 인라인롤러경기장’ 시설 개선…60억 투입

영화·연극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출품 공모 시작

김제김제시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파란불’

금융·증권미 증시 덮친 'AI 거품' 공포…한국·일본 증시에도 옮겨붙어

문화일반세대와 기록이 잇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