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두얼굴 음색의 매력 내일 이승민 바순 독주회

바순(Bassoon) 악기를 독주로 만나는 기회는 흔치 않다. 우진문화재단이 93번째 '우리소리 우리가락'으로, 바순 연주자 이승민씨를 초대했다(22일).

 

바순은 오케스트라에서 클라리넷, 플루트와 함께 빠질 수 없는 목관악기. 무겁고 낮은 음역의 바순은 익살스러운 표현에 어울리지만, 차이크프스키의 '비창'의 도입부처럼 낮게 깔리면 비극적 색체가 아주 강한 두 얼굴의 음색을 갖고 있다.

 

전주시립교향악단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씨는 여성 연주자가 들기에는 크고 무거운 바순을 가볍고 부드럽게 휘어잡는다.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개인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무대에서는 목가적이고 신비로운 바순의 음색을 유려하게 표현해 낸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이승민 바순 독주회= 22일 저녁 7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김원용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시·공연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사운드, #13(샵일삼) 오는 28일 연말 무대

스포츠일반2025 전북 체육 ‘아듀’…전북현대 우승, 각종 대회 저력 ‘과시’

교육일반전북 초·중학교 학생수 큰폭 감소…폐교도 8곳

스포츠일반최재춘 단장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위해 최선 다할 것”

전주전주 ‘함께힘피자’ 아동→청년까지 대상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