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一世之雄…판소리계 영웅 납신다

전주소리문화관, 5~26일 매주 금요일 명창 초청 연속 공연

 

'일세지웅'(一世之雄)은 당대 대적할 만한 인물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을 말한다. 전주문화재단 산하 전주소리문화관이 판소리계'일세지웅'을 내세웠다. 판소리계에서 일세지웅이라 불릴 만한 명창을 초청해 연속 공연으로 진행하는 자리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일세지웅에는 조통달, 성창순, 유영애, 김수연 명창이 초청됐다.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 혹은 우리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명창들로, 각각 적벽가,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등을 들려준다. 우리 지역 차세대 명창과 꿈나무 소리꾼들이 사전 공연에 나서며, 메인공연은 출연 주인공의 독무대와 그 제자들이 함께 한다.

 

5일 첫 공연을 펼칠 명창 조통달 명창은 1959년 이승만대통령 84회 탄신기념 전국명창대회 1등을 비롯해 1982년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1987년 광주 전국국악경연대회 특장부 장원 등을 수상했다.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을 지냈다.

 

성창순 명창은 제4회 전주대사습 명창부 장원을 비롯해 KBS 제1회 국악대상, 방송대상 국악부문 등을 차지했고 대한민국 문화훈장, 성옥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1977년부터 2007년까지 심청가, 춘향가, 흥보가 완창발표를 13회 기록했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 보유자다.

 

남원 춘향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 반열에 오른 유영애 명창은 40여회의 흥보가, 심청가, 춘향가 완창 발표회를 가졌다.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이며 전북 무형문화제 판소리 2호 예능 보유자다.

 

대미를 장식할 김수연 명창은 1989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 KBS 제3회 국악경연대회 대상, 2006년 문화관광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판소리 춘향가 전수조교, 김세종제 춘향가보존연구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 김원용기자kimwy@

 

△ 일세지웅 = 5~26일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전주 소리문화관.

김원용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