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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의인화한 '일상다반사'

조각가 김성석씨 개인전,31일까지 도립미술관 서울관

"작가에게 작업은 타인과의 소통이며 대화의 통로다.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은 고민과 망설임을 갖게 하는 일이고, 그 과정에서 즐겁고 슬프며 때론 크고 작은 상처를 받는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성장해가는 것이다. "

 

조각가 김성석씨가 일상에서 일어나는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작품으로 풀어냈다.'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전(3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8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속담에 관심을 갖고 우리 민족의 해학적인 면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속담을 모티브로 작업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물로 의인화된 표현들을 사용했다. 사람의 이야기이지만 사람이 등장하지 않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동물들이 등장한다. 동물을 통해 소소한 일상의 우리들의 이야기를 더 강렬하고 해학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품 하나하나가 사람에게 말을 거는 듯한, 정겹고 감칠 맛 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주대 미술과 출신으로, 지붕전·전주조각회·전북조각회·전북민족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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