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리그컵 4강 1차전 2-0 승리
스완지시티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대회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8분 미추, 후반 추가시간 대니 그래엄의 골에 힘입어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사상 첫 캐피털원컵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스완지시티는 24일 새벽 안방인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첼시를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에서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면서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집중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첼시는 전반에 후안 마타 등을 앞세워 14번의 슈팅을 날리며 스완지시티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다.
스완지시티는 변변한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하며 먼저 웃었다.
전반 38분 첼시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자기 진영에서 골키퍼의 짧은 패스를 받고 머뭇거리던 사이 조너선 데 구즈만이 바짝 따라붙어 볼을 빼앗으려 시도했다.
데 구즈만은 페널티아크 왼쪽에 있던 미추 쪽으로 이바노비치를 몰아갔고, 볼을잡은 미추는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첼시는 후반 프랭크 램퍼드와 최근 영입한 뎀바 바 등을 교체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수비 실수로 실점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교체투입된 그래엄이 후반 45분이 모두 흐르고 나서 추가골을 터뜨려 승리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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