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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울라기리는 - 숙박·음식점 전무한 히말라야 최고 오지

산스크리트어로 '흰 산'을 의미하는 다울라기리는 네팔의 8000m급 산에서 가장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그 오른쪽엔 안나푸르나, 마나슬루 등 고봉이 동쪽으로 이어진다. 다울라기리 주봉인 제1봉(8172m)은 19세기 중엽 에베레스트가 발견되기 전까지 세계 최고봉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다울라기리는 네팔 히말라야에서 첫손에 꼽히는 최고 오지이다.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랑탕지역의 경우 트레커를 위한 숙박시설과 음식점들이 즐비하지만, 다울라기리는 편익시설이 전무하다. 이곳을 찾는 등반가나 트레커는 텐트생활을 하며 자체적으로 취사를 해결해야 한다. 또 카트만두를 거쳐 포카라, 베니, 다라방으로 이어지는 접근로가 하루 종일 소요된다는 단점도 있다. 탐사대가 다울라기리에 발을 딛고 트레킹을 마칠 때까지 단 한명의 트레커도 만나지 못할 정도이다.

 

이곳을 트레킹하면서 숙식의 불편함만 견딜 수 있다면, 현대 문명에 전혀 물들지 않은 히말라야 지역 원주민들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취사는 네팔에서 한식 전문 요리사를 고용하면 한국 현지보다 더 뛰어난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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