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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달빛프린스'이어 '남자의 자격'도 폐지

강호동의 KBS 복귀작 '달빛프린스'에 이어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도 막을 내린다.

 

KBS 관계자는 4일 "'남자의 자격'이 폐지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오늘 중 예능국 회의를 통해 폐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3월 첫선을 보인 '남자의 자격'은 2010년 '하모니 합창단', 2011년 '청춘 합창단' 편 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7월에는 새 멤버 주상욱·김준호를 투입해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최근 MBC '일밤 - 아빠 어디가',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 스타 2'에 밀려 한 자릿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해 왔다.

 

'달빛프린스'는 지난 1월 22일 강호동의 KBS 복귀작으로 주목받으며 출발했지만, 내내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하다 8주 만에 조기 종영하게 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자체 최저치인 3.1%를 기록해 종합편성채널 MBN의 '엄지의 제왕'에도 밀리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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