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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지의 멋, 현대적 감수성 만나다

교동아트 '한지로 만난 사람들' 전시 7일까지

▲ 김완순 作 '세월의 흔적'

한지가 생활과 만나 품격있는 문화상품으로 거듭났다.

 

한지에 조명등, 쿠션, 발 등 다양한 오브제가 덧대어져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미감이 살아난 전시. 7일까지 전주 교동아트미술관에서 열리는 한지섬유작가 김완순 김민자 한오경 한병우 정은경씨의 '한지로 만난 사람들'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에서는 천연염색과 지승작업, 한지사작업 등을 거친 한지에 현대적 감수성을 가미한 작품 10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김완순씨는 한지와 실크스크린을 접목해 한옥과 교동의 고풍스러움을 풀어낸 액자를 내놓았다. 김민자씨는 한지사 위의 꽃의 향연을 수놓은 액자, 한오경씨는 한지사에 호랑이 무늬로 경인년을 기념한 쿠션과 넥타이를 전시했다. 한병우씨는 몬드리안을 연상케 하는 화면 구성으로 고급스러운 한지발을, 정은경씨는 모던한 느낌의 시계와 장신구, 가방 등 생활소품으로 한지의 또 다른 주제와 변주를 보여준다.

 

이들은 "앞으로 작품의 외연을 넓혀 타 지역 다른 분야의 작가들과도 연계해 색다른 작품 세계를 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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