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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쟁력 높이는 정책 제시"

서거석 전북대 총장 대교협 회장 취임

▲ 서거석 제19대 대교협 회장이 8일 서울 가산동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이 8일 서울 가산동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취임식에서 대교협의 역할 변화를 예고했다.

 

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등교육의 변화와 발전방향을 재정립해야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교협은 설립 초기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대학의 어려움을 보살피고, 고등 교육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대학들이 처한 현실은 분명 위기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우리나라 대학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서 회장은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가장학금 제도의 보완과 개선을 통해 학생과 대학 모두 등록금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향을 찾도록 하겠다"며 "3000개에 이르는 입시전형도 반드시 정리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평가 시스템을 가다듬고 개별 대학들의 특성이 반영된 평가를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학 특성화와 대학간 균형발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지역대학 살리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대학들마다 공통적으로 처해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각 대학 총장들과는 물론이고, 교육부와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의하는 '발로 뛰는 회장상'을 구현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1년 후 '대교협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호 의원(새누리당), 정세균 의원, 김윤덕 의원(이상 민주통합당), 청와대 김재춘 교육비서관, 교육부 박백범 대학지원실장, 전국 201개 회원대학 총장, 교육 유관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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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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