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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비료공장 폭발 150여명 사상

종말론 신봉자 관련성 제기

▲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의 비료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1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비료공장 폭발 직후 주민들이 인근 학교로 대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州) 중북부의 소도시 웨스트시에 있는 비료공장에서 17일(현지시간) 저녁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 현재까지 150명 이상이 다치거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건으로 1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이틀만에 또다시 대형폭발 사고가 나 미국 시민과 언론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테러 관련성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웨스트시는 20년 전 종말론 신봉자 '다윗파' 80여명이 사망한 '웨이코 참사'가 벌어진 웨이코시와 30㎞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오는 19일이 참사 20주기여서 이와 관련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ABC와 CNN 등 주요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와 10시께 텍사스 웨이코 북부지역에 위치한 웨스트시의 비료공장에서 두차례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이 폭발로 지금까지 15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음을 확인했지만 심야인데다 추가 폭발우려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사상자 숫자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18일 오전 2시15분 언론 브리핑에서 "구급요원 2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사상자 숫자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폭발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건물 수색이 끝나야 정확한 사상자 수가 파악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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