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어김없이 근로자의날은 찾아왔지만 우리 사회 직장인의 삶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근로자의날에 앞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과 MBC '무한도전'은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의 칼바람 속에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는 요즘 직장인들의 비애를 들여다봤다. 시청자 반응은 뜨거웠다.
'고 과장님의 표정 하나하나가 절 울게 한 이유는 아버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직장에 다니시면서 많이 힘드셨다는 것을 오늘 드라마를 보며 조금 알게 됐습니다.' 지난 30일 '직장의 신'이 끝나고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전날 방송분은 정리해고의 벼랑에 선 고정도 과장(김기천 분)을 통해 하루아침에 헌 짐짝처럼 버려질 수 있는 직장인의 삶을 들여다봤다.
또 지난 27일 방송된 '무한도전' 8주년 특집 '무한상사' 뮤지컬도 정리해고를 다뤘다. 웃음을 앞세운 상황극이었지만 결말은 웬만한 드라마보다 냉정했다. 10년 동안 회사를 위해 일한 정준하 과장은 정리해고의 칼바람 속에 해고를 당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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