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북예총 주최 12·13일 / 무용공연·세미나·관광지 방문
영호남의 화합과 예술발전을 위해 실시하는 영·호남예술교류가 올해는 고창에서 열린다. '영호남, 무용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12일 고창 우성웨딩타운에서 열리는 2013 영·호남예술교류는 전북과 경북무용협회에서 마련한 무용공연과 학술세미나, 관광지 방문 등으로 펼쳐진다.
전북·경북예총 주최로 올 14회째를 맞은 영·호남예술교류는 매년 교차 방문하면서 각 분야별로 합동공연과 전시회로 꾸려졌다. 올해는 전북에서 태평무와 흑인 안무가 에일리의 대표작 'Revelation(폭로)'을 재구성한 '엘빈 에일리를 만나다', 김애미 무용가의 '무녀춤' 현대무용 '전쟁늪'을 무대에 올리고, 경북에서는 '살풀이춤'과 '태평무, '가인여옥' 그리고 현대무용 'Where I am'를 준비했다.
또 '관광활성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주제로 합동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정수정 안동대 교수와 새만금상설공연을 기획한 지윤성 (주)해라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교류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교류가 될 것이다"며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예총 이병국 회장은 "해마다 각 분야별로 예술교류를 가짐으로써 양도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호남 예술인들은 13일 고창읍성과 미술관, 판소리박물관, 고인돌유적지 등 고창지역의 문화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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