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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노우진·이정수, 방송인 안선영 결혼식

개그맨 노우진(33), 이정수(34)와 방송인 안선영(37)이 5일 나란히 결혼식을 올렸다.

 

노우진은 이날 오후 강남구 대치동 벨라지움컨벤션에서 한 살 연하의 외주제작사 PD로 일하는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 사회는 동료 개그맨 유민상이 맡았다.

 

예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예비신부가 임신 13주째"라며 "결혼을 준비하며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아기가 먼저 생겼다"고 '속도위반'을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개그맨 이정수도 같은 날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네 살 연하의 광고계 종사자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식에 앞서 이정수도 취재진을 향해 "아내 뱃속에 아기가 있는데 딸"이라며 "지금은 하나 있지만, 기회가 되면 열심히 낳을 계획이다. 딸이 예쁘게 자라서 5살이 되면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 나갈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방송인 안선영은 고향 부산에서 2년여간 교제한 세 살 연하의 일반인 사업가와 화촉을 밝혔다. 그는 앞서 "시작은 요란스럽기보다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기자회견을 비롯한 예물·예단·혼수 등을 생략한 채 조용히 식을 치르겠다는뜻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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