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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유료화 정착…130만명 육박

일부 우려와 달리 전주 경기전(사적 제339호) 관람이 유료화된 이후에도 관람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에 따르면 경기전 관람을 유료로 전환한 지난 2012년 6월 1일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1년 7개월간 총 방문객은 129만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도 7개월간 44만9000여 명에 이어 지난 한해동안 84만7000여 명이 경기전을 다녀갔다.

 

이는 유료화 이후 월 평균 7만여 명이, 하루 평균 2300여 명이 경기전을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창경궁(연간 63만명), 남원 광한루(94만명)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중 유료관람객은 지난 한 해 75만명으로 전체의 89.3%를 차지했으며,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은 6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료화 이후 1년 6개월 동안의 입장료 수입은 10억여 원에 달한다.

 

이처럼 경기전 관람이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은 것은 전주 한옥마을이 관광명소로 자리하면서 조선왕실 유적을 통해 조선왕조 발상지가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느끼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등과 함께 국내 유일본‘태조어진’이 지난 해 6월 국보 제317호로 승격돼 경기전의 가치가 높아진 것이 큰 몫을 담당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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