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로는 9번째 '천만 영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변호인'이 이번 주말 1천만 관객을 돌파한다.
한국영화로는 9번째, 외화까지 포함하면 10번째 천만 영화다.
이 영화 투자배급사 NEW는 15일 "주말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영화는 지난 14일까지 947만 명을 모았고, 평일에는 10~15만 명, 주말에는 30만 명 안팎을 동원하고 있어 오는 19일께 1천만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 1천만 관객을 동원한 건 지난해 '7번 방의 선물'이후 1년 만이다.
NEW는 '7번 방의 선물' 이후 다시 1년 만에 1천만 영화를 배출하면서 투자배급계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양우석 감독은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낳았다. 영화의 흥행속도는 빨랐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300만, 13일 만에 500만, 18일 만에 700만, 26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같은 흥행속도는 작년 최고 히트작 '7번 방의 선물'(1천281만 명)과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1만 명), 역대 최고 히트작 '아바타'(1천362만 명)보다도 최대 일주일가량 빠르다.
'1천만 클럽'에 가입한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1천301만 명)을 비롯해 '도둑들'(1천298만 명), '7번방의 선물'(1천281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1만 명), '왕의 남자'(1천230만 명),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 명), '해운대'(1천145만 명), '실미도'(1천108만) 순이다.
외화로는 '아바타'가 유일하다.
'변호인'은 1981년 발생한 '부림사건'을 중심으로 속물 변호사가 인권변호인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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