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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 공모

극영화·다큐멘터리 피칭 모집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고석만)는 전주프로젝트마켓(JPM)의 주요 행사인 제6회 전주프로젝트프로모션(Jeonju Project Promotion, 이하 JPP) 공모에 들어갔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로, ‘극영화 피칭’과 ‘다큐멘터리 피칭’ 두 부문에 걸쳐 모집한다.

 

‘극영화 피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대중적 흡인력이 있는 소재가 돋보이는 기획의 극장 개봉과 해외 세일즈가 가능한 장편 극영화 발굴을 목표로 한다.

 

예심을 거쳐 ‘JPP 극영화 피칭’에 선정된 5편은 ‘JPP 극영화 랩’을 통한 프로젝트 업그레이드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최우수상 1편은 지원금 1000만 원과 영어자막 제공 등 현물지원을 받게 되고, 관객상 1편에도 소정의 현물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프랑스어 권 최고의 국영방송인 TV5MONDE가 지원하는 ‘TV5MONDE상’이 새로이 추가됐다.

 

극영화 피칭의 우수상인 ‘TV5MONDE상’에 선정된 프로젝트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창의적인 극영화를 제작하고자 하는 독립영화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다큐멘터리 피칭’은 작품성과 제작 가능성이 높은 장편 다큐멘터리의 기획들을 공개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극장개봉을 목표로 하는 다큐멘터리의 실질적인 제작을 지원한다. 극영화 피칭 공모와 마찬가지로, 예심을 거쳐 선정된 5편은 ‘JPP 다큐 랩’을 통해 프로젝트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받는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1편은 1000만 원의 지원금과 해외진출을 위한 영어자막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고, 피칭에 참여한 관계자의 투표로 결정되는 관객상 1편에는 현물 지원이 제공된다. 다큐멘터리 피칭 공모 조건은 현재 제작상황 70% 이하의 프로젝트로서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장편 다큐멘터리로, 감독 또는 프로듀서가 독립적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만 지원 가능하다.

 

올해 극영화 피칭과 다큐멘터리 피칭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5월 3일 열린다.

 

한편, 2009년 시작된 JPP는 국내외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며 영화 등용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2년 JPP 다큐멘터리 피칭 수상작인 ‘철의 꿈’(감독 박경근)이 오는 2월 열리는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으며, 2013년 다큐멘터리 피칭 최우수상 수상작 ‘춘희막이’(감독 박혁지)는 지난달 개최된 제26회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센트럴 피칭’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또 2013년 극영화 피칭 관객상 수상작인 ‘작은 형’(감독 심상진)은 오는 2월 촬영을 마치고,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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