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을 소재로 한 영화 ‘레나의 봄’이 지난 20일 정읍시 고부면 관청리 소재 근대문화유산인 조재홍 가옥 씬(scene)을 시작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주)씨네코뮨(대표 홍남표)이 제작하고 정읍시가 후원한 ‘레나의 봄’은 농촌총각의 해외결혼및 다문화 가족의 삶과 사랑을 소재로 정읍과 서울, 러시아를 배경으로 대중성 있는 극장용 영화로 제작된다.
씨네코뮨의 김대근 프로듀서(producer)가 감독을 맡고 시골에서 녹차 전문가로 활동하는 남 주인공 순구역(役)은 김재만씨가, 러시아에서 살고 있는 고려인으로 순구와 결혼하여 한국에 정착하는 레나역(役)은 박기림씨가 맡아 열연한다.
러시아에서 살고 있는 레나는 고려인으로 원정결혼사무소를 통해 한국으로 온다. 한번의 원정결혼 실패의 상처를 안고 정읍에서 홀로 녹차 밭을 가꾸며 살아가던 순구는 예쁘고 밝은 레나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정읍에 휴양 차 온 유명사진작가 한성은 우연히 레나와 마주치고, 레나는 한성에게 사진을 배우게 되면서 둘은 더 친해지고 그럴수록 순구는 질투가 나지만 내색하지 못한다. 좋은 걸 더 하고 싶은 레나는 사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
(주)씨네코뮨은 5월 말까지 러시아 로케이션 촬영을 마치면 8월까지 편집과 믹싱(mixing), 심의 작업을 끝내고 오는 10월에 시사회 및 개봉과 함께 러시아와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한다는 계획이다.
김대근 감독은“정읍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영화에 아름답게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화가 대박날 수 있도록 정읍지역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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