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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열흘동안 '영화꽃' 활짝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 영화제)가 1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한다. 전주영화제 집행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전북도·전주시·영화진흥위원회 후원으로 오는 10일까지 ‘영화만개(映畵萬開), 블루밍 인 전주(Blooming in Jeonju)’를 기치로 치러진다.

 

근로자의 날, 주말,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10일간의 ‘황금 연휴’기간 44개국 181편의 영화로 물들인다. 상영작은 8개 부문의 11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선보인다. 후반 3일은 국제경쟁에 속한 작품을 중심으로 각 경쟁 부문의 수상작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개막식 사회는 영화배우 이병준과 조보아 씨가 맡는다. 개막작인 ‘신촌좀비만화’의 류승완·한지승·김태용 감독과 출연 배우 일부, 디지털 삼인삼색의 기요르기 폴피·신연식·박정범 감독,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인 정지영·이상일·니콜라스 페레다·윤종찬·민용근 감독과 파올로 베르톨린·아드리아노 아프라·마크 페란슨 평론가, 배우 예지원 씨 등 국내·외 게스트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로 레드카펫은 없으며, 모악당 내부에서 간소한 무대인사로 애도의 분위기에 동참할 방침이다.

 

폐막식은 시상식으로 대신하며, 영화배우 한보배·공예지 씨가 진행자로 나선다. 오는 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국제경쟁·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넷팩상 등의 시상식이 이뤄지고 국제경쟁 대상을 폐막작으로 상영한다.

 

전주영화제는 모악당을 비롯해 영화의 거리 일대 극장, 전북대 삼성문화관 등 13개 상영관에서 진행한다. 세월호 희생자의 추모를 위해 축제성 행사인 ‘지프, 관객과 만나다’(관객파티)와 거리공연 ‘버스킹 인 지프(Busking in JIFF)’ 등은 취소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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