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첫사랑 같은 맛' 두릅 다뤄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15일 오후 7시30분 ‘산나물의 황제, 두릅을 만나다’를 방송한다.

 

빼어난 향과 인삼에 버금가는 약효까지 갖춘 ‘산나물 중의 산나물’ 두릅은 평생미식과는 거리가 멀었던 백범 김구 선생도 반한 맛으로 알려졌다. 비록 가시가 못생겼지만 그 새살의 부드러움과 향기가 일품이라는 두릅은 40여년을 약초꾼으로 살아온 이영호·김봉금 씨 부부에게도 귀한 살림 밑천이었다. 이들은 참두릅은 굴비 엮듯 짚으로 엮어 장에 내다 팔고 개두릅이라 부르던 엄나무 순을반찬으로 먹었다고 한다.

 

야산을 일궈 참두릅 자연 재배를 하고 있는 경상도 사나이 이병주 씨는 두릅의 맛을 표현하자면 첫사랑 같다고 한다. 들큼하면서도 쌉쌀한 맛이며 싱그러운 향, 기다리는 설렘까지 비슷하다는 것이다.

 

상주 양지리의 장순애 씨는 개두릅에 진달래를 얹어 개두릅화전을 부치고 으름나무 덩굴로는 식혜를 담아 신경통약, 감기약 대신 먹었다. 장씨가 두릅맷국을 만들어 차린 추억의 두릅 밥상을 만나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일반제42회 전북연극상 · 2025년도 엘림연극상 · 우진청년연극상 수상자 선정

스포츠일반제18회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 개최

스포츠일반2025 전주시 체육발전 유공자 시상식

교육일반전북대 ‘천원의 아침밥’ 전국 우수사례 선정…‘학생복지 새 기준 세웠다’

교육일반이남호 “전북교육 5조원 시대 부정은 전형적 관료적 패배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