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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있다]제목 속에 숨겨진 비밀?! 포스터 속 고양이가 답이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 후속…코믹 미스테리 신개념 가족 드라마

▲ 사진제공 : KBS

다음 주 월요일(9일), 안방극장 첫 출격을 앞둔 KBS 1TV 저녁 일일극 <고양이는 있다> (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우선 단체 컷은 여러 갈래의 길에서 자리한 네 가족과 그 가운데 놓인 한 마리의 고양이가 한데 어우러진 그림. 특히 자체 디자인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고양이가 발랄한 색감과 어우러져 산뜻한 한 편의 작품을 보는 듯한 재미를 더해 눈에 띈다.

더구나 포스터만 자세히 들여다보더라도 극의 중심축을 이룰 네 가족의 구성원 면면이 쉽게 이해되고 극 중 이름까지 덧붙여져 있는 까닭에 방송을 보기 전에 이미 많은 팁을 제공하는 친절함까지 돋보인다.

세로 포스터는 이야기를 이끌어갈 젊은 네 남녀 주인공이 고양이를 쫓는 장면으로, 묘한 사연을 담고 있는 듯한 작품의 타이틀과도 잘 어울리는 듯하다. 단체 컷에 등장한 애니메이션 고양이가 이번엔 실사 사진 속 어느 골목길을 달려나가고, 이를 기다렸다는 듯 쫓는 네 주인공(왼쪽부터 최민-최윤영-현우-전효성)의 표정이 특히나 살아있기에 유쾌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한편, 이번 작품의 타이틀 <고양이는 있다> 라는 범상치 않은 문장만으로도 묘한 궁금증을 낳으며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켜 화제다. 보통의 일일극 제목으로는 약간 생소하지만, 호기심을 유발하는 이 타이틀에 인해 “정말 그게 제목인가요?” “고양이는 있다니, 그게 무슨 의미죠?”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 것도 사실.

대본을 맡은 이은주 작가는 ‘길고양이’를 모티브로, 이 고양이를 데려다 키운 한 여자(고양순 역 / 최윤영 분)와 그 고양이를 빼앗은 한 남자(염치웅 역 / 현우 분)의 이야기를 작품의 기획의도 맨 첫 문장에 올렸다.

사실 문장 그대로 이 작품 속 이야기의 시발점이자 해결점이기도 한 ‘고양이’의 존재를 뜻하기도 하지만, 작품 속 이 길고양이의 이름이 ‘호프’라는데서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것.

주인공 양순(최윤영 분)은 집괭이로 살아가다가 몸집이 불어나자 주인에게 버림받고 죽기 일보 직전에 구한 이 길고양이에게 ‘호프’라는 이름을 짓게 된다. 희망을 뜻하는 영어단어 ‘HOPE’라는 작명을 통해, 꿈도 잃고 가족도 잃은 주인공에게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희망’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것이다.

‘코믹 미스터리 신개념 일일극‘이란 재기발랄한 주제답게 건강하고 밝은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일 KBS 1TV 새 저녁 일일극 <고양이는 있다> 는 다음 주 월요일(9일) 밤 8시25분 첫방송된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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