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는 잇단 제보를 토대로 이른바 ‘원전 마피아’의 실체를 캐고 원전 비리가 형성되는 구조적 원인을 분석했다.
제작진은 “원전 심장인 원자로 안전과 직결된 주요 부품부터 위급시 보조 부품까지 납품업체로 빼돌려졌고 외양만 바꿔 재납품됐다”면서 “원전 직원들과 납품업체사이에 이뤄진 향응 제공과 수십억 원의 금품 거래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납품 비리뿐 아니라 크고 작은 원전 시설 사고들이 은폐됐다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또 2012년 2월 고리원전 1호기에서 전원 공급이 12분간 완전히 중단됐으나 뒤늦게 알려진 경우처럼 원전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사고 사실에 침묵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 취재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안정성 논란이 계속되는 고리원전 1호기의 방사능 제한구역까지 방송 최초로 접근한 내용도 공개됐다. 연합뉴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