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소년연극제 24일부터 6일간…9개고교 참가
전북연극협회 주최 제18회 전북청소년연극제(전국청소년연극제 전북지역 예선대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며, 인성과 전인교육을 목적으로 한 고교생들의 연극잔치. 올 연극제에는 도내 9개 고교가 참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참가팀이 지난 대회보다 2개교 늘었다.
연극제 참가작중 학생들이 직접 쓰고 제작한 창작극도 4편이 올려져 청소년들의 실험정신과 창의성, 고민들을 읽을 수 있다. 최우수작품상(전북도지사상) 수상 단체는 오는 8월12일부터 서울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전국청소년연극제 전북 대표로 참가한다.
지난 연극제에서는 전주여고 연극동아리‘Since 1996’가 전북대표로 뽑혀 전국연극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조민철 전북연극협회장은 “예년 같지 않은 학교의 지원과 관심에도 조금 더한 인내와 열성으로 준비를 마쳤고 한동안 연극제에 나오지 못했거나 처음으로 문을 두드리는 학교도 있다”며 “시대에 필요한 희미해진 도덕성을 곧추 세우고 협업의 가치를 일깨우고 희생정신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심사는 이부열 전북연극배우협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장제혁(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교수, 전북연극협회 부회장)·서형화(전주시립극단 수석단원)씨가 맡는다.
참가 학교 △전주여고 ‘Since 1996’의 ‘리멤버 2002’(창작, 24일 오후 6시) △전주상업정보고‘ING’의 ‘꿈지바가 본다’(극단 꿈지바 작, 25일 오후 1시) △전주제일고 ‘까멜레온’의‘방황하는 별들’(윤대성 작, 25일 오후 6시) △군산영과여고 ‘자연’의 ‘작은 침묵’(창작, 26일 오후 1시) △전주사대부고 ‘산목’의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김정숙 작, 26일 오후 6시) △푸른꿈고 ‘파안’의 ‘가족이란 이름으로’(창작, 27일 오후 1시) △군산동고 ‘나르샤’의 ‘날아오르다’(창작, 27일 오후 6시) △호남제일고 ‘하제의 ‘탑과 그림자’(이만희 작, 28일 오후1시) △지평선고 ‘아파시오나토’의 ‘우리읍내’(쏜톤와일더 작, 28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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