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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중국 문화 만난다

조직위-우석대 공자아카데미 협약…예술공연·학술회 등 계획

   
▲ 지난 24일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와 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한)와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전홍철, 이하 공자아카데미)가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자아카데미는 우석대학교와 중국의 산동사범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전북지역의 중국 문화 보급과 중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소리축제와 손을 잡고 중국 공연 단체를 초청, 소리축제 무대를 통해 수준 높은 중국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소리축제와 공자아카데미의 첫 협력 초청으로 중국 사천성 지역 충칭사범대학의 ‘중국 공연예술단’이 소리축제를 찾아 수준 높은 중국 문화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실크로드 희곡과 판소리’라는 주제로 한중학술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일보빌딩 2층 화하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택 전주세계소리축제원회 사무국장, 한지영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팀장, 전홍철 공자아카데미 원장, 장홍잉 공자아카데미 중국원장, 중국 온주대학 동아민속문화연구소 왕샤오둔(王小盾) 소장, 왕하오(王皓) 교수 등이 참석했다.

 

소리축제 김승택 사무국장은 “앞으로 공자아카데미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한 중국 공연 문화를 접하고 전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여태껏 시도해보지 않은 참신한 공연들을 기획하고 발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자아카데미 전홍철 원장은 “국제 민속음악 교류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소리축제에 다양한 중국 전통공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판소리형 실크로드 전통공연을 비교 연구하는 국제학술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소리축제의 발전과 판소리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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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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