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무당이 된 딸 장정옥 씨와 그로 인해 딸에게 등을 돌린 어머니 강서희 씨가 함께 떠난 화해여행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때 무용수를 꿈꿨던 장씨는 20대에 들어서 이유 없이 몸이 아프기 시작한다. 10년 동안 이어진 하혈의 원인을 어느 병원에서도 명확하게 진단 내리지 못하자 답답한 마음에 친구를 따라 무당집에 간 그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신병을 앓고 있으니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딸이 갑자기 무당을 하겠다고 나서자 큰 충격을 받은 어머니 강씨는 처음으로 딸에게 손찌검을 한다. 강씨는 딸과 평생 연을 끊고 살고 싶었지만 그러나 차마 내치지 못하고 딸의 신당을 부숴버린 남편 몰래 딸에게 필요한 돈을 대주기도 했다.
하지만 내림굿만 다섯 번을 받으며 1억 원이라는 돈을 쓴 딸을 보면서 강씨는 이제 무당을 절대적으로 불신하게 됐고 딸에 대한 믿음마저 사라져 버렸다. 그런 엄마에게 딸은 무당으로 성공하겠다고 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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