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육식의 반란'·'광대전' / KBS 전주총국 'K 소리 프로젝트' / 전북 CBS '농약범벅 한방화장품'
전주MBC의 ‘육식의 반란’과 ‘광대전’이 2년 연속 방송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협회는 5일 제41회 한국방송대상 최종 수상작을 공개하고 작품상 30개 부문과 개인상 25개 부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전주MBC, KBS전주방송총국, 전북CBS가 보도한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판소리명창 서바이벌 광대전(廣大戰)Ⅱ’(연출 김현찬)가 문화예술TV 부문 작품상을,‘육식의 반란2-분뇨사슬’(연출 유룡)이 지역다큐TV 부문 작품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두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대전은 판소리 명창들의 역동적인 무대에 서바이벌 방식을 도입해 예술성에 오락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남원 광한루 야외 특설무대에서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최고 명창 8명이 대결해 호응을 얻었다.
육식의 반란은 지난해 전편인 ‘마블링의 음모’에 이어 화제를 이었다. 속편에서는 무분별한 축산 진흥 정책으로 사육두수가 증가한 데 이어 가축분뇨로 인해 토양이 오염되는 등의 문제를 다뤘다. 연초 한국방송기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KBS전주방송총국 ‘K소리 프로젝트 악동’(연출 김대현)은 방송대상 지역오락 TV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전북CBS의 이균형·임상훈 기자는 농약을 사용해 재배한 인삼이 친환경으로 인증되는 잘못된 시스템과 유통 과정의 문제를 다룬 ‘농약 범벅 친환경 인삼 한방 화장품으로’를 보도해 지역뉴스보도 라디오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다.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작은 KBS대하드라마 ‘정도전’이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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