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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전주 시내서 시원한 물총놀이

동문예술거리축제 8월 매주 토요일, 작년보다 축소·다양한 즐길거리 마련

▲ 지난해 열린 동문예술거리 페스타.

오는 토요일 밤 전주가 물벼락을 맞는다. 올 동문예술거리 축제가 주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3차례 길거리 물총놀이와 ‘복고풍’을 주제로 행사를 펼친다.

 

전주시 주최, 동문예술거리추진단(이하 추진단) 주관의 동문예술거리축제가 9~23일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동문길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동문근대역사추진위원회, 불가능 공장, 동문상인회, 풍남동주민자치센터 등이 참여해 ‘토요물벼락(樂) 고고장’, 거리 공연 및 체험, 야시장, 전주시민놀이터의 갤러리 기획전시를 준비했다.

 

추진단은 지난해와 2012년 ‘동문예술거리 페스타’를 통해 각종 공연과 체험, 플래시몹, 예술마차, 작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었다. 올해는 행사 예산이 지난해의 절반인 3000만 원으로 축소되면서 주말 행사로 대체했다.

 

‘물벼락 고고장’은 동문사거리에서 남전주 새마을금고 앞까지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최재 500여명이 참여해 물총쏘기와 디스코 파티, 힙합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한옥마을에서 복고풍 의상의 길거리 행진이 분위기를 띄운다.

 

한옥마을 슈퍼에서 공영주차장까지 이르는 길에서는 상가를 중심으로 공연과 교복체험, 옛 먹거리 판매 등 7080을 추억하는 야시장도 열린다. 삼양다방 옆 공터에서는 거리 연극과 유기준 한국화가가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이 기간에 맞춰 전주시민놀이터 갤러리는 기획전 ‘the(더) 틈새’의 첫 전시로 3대를 이어 50년 동안 붓을 만드는 곽종찬 씨의 작품으로 ‘전주 붓, 그 명맥을 잇다’전을 다음달 말까지 연다. 강암 송성용·석전 황욱 등 서예대가들이 즐겨 사용한 그의 작품을 통해 전주의 문방사우 제작기술을 재조명했다.

 

‘the 틈새’는 역량 있는 예술가와 장인을 발굴·지원·마케팅하는 프로젝트다.

 

정태현 동문예술거리추진단장은 “더운 여름밤 예술거리 축제로 주민과 상인, 예술가가 어우러져 한옥마을에 부재한 야간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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