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본부, 공식 입장 밝혀
전북대가 차기 총장선거를 현행 규정에 따라 간선제로 치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전북대는 19일 부총장 명의로 전체 교직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현행 규정에 따라 공모제에 의거해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본부측은 그동안 총장 선출과 관련, 불필요하게 교수회측을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식적인 입장을 자제해왔다.
본부측의 간선제 공식화는 촉박한 선거일정 등을 고려할 때 입장표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간선제가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대학본부측은 오는 9월 4일까지 학내 교직원 35명과 외부인사 12명이 참여하는 48명의 총장임용 후보자 추천위를 구성하게 된다. 학내 교직원은 단과대학별로 2명씩을 우선 추천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수회는 이와는 별도로 이날 입후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교수회 주관의 직선제 선거 참여의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후보자가 있는지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참여 희망자가 있을 경우 직선제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 경우 한 지붕 두 선거에 따른 적잖은 후유증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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