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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모르는 국민 80%

호남 "들어본 적 있다"14% 뿐 /  공연장·영화관 선호 절반 넘어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7일 ‘문화가 있는 날’행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 여론조사 결과 일반국민 10명 중 8명은‘문화가 있는 날’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은희 의원의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문체부의‘문화가 있는 날 ’국민인지도 조사결과,‘문화가 있는 날’을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19.0%로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 81%보다 4배 이상 낮아 인지도가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23.8%로 가장 높았으며, 호남지역은 14.4%로, 대구·경북(12.6%)에 이어 인지도가 가장 낮았다. 인천·경기(21.8%)와 부산·경남(18.4%) 등 대도시권의 인지도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문화가 있는 날’인지 경로에 있어서는 △‘TV/라디오/종이신문 등의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응답이 69.5%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인터넷’ 13.2% △‘친구/가족/동료 등 주변사람 7.9%였으며, △‘정부·지자체 등 홍보’는 6.3%로 낮아 정부 홍보의 체감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가 있는 날’무료 입장 또는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문화시설 선호도 조사결과에서는‘뮤지컬·연극·무용 등 공연장’이 30.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영화관 22.4% 등 이용 문화시설로‘공연장’과 영화관을 선호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문화가 있는 날’ 조기 확산을 위해 무엇이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47.1%로 가장 많이 꼽았고, △‘홍보강화’ 22.5% △‘학교/직장에서 문화행사 개최’(16.7%) △‘참여기관 확대 11.8% 등의 순이었으며, ‘문화의 날은 주말에 진행했으면’하는 의견도 나왔다.

 

강은희 의원은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서는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인지와 이해, 지방의 문화혜택과 활성화, 문화 시설의 능동적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또 이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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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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