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9일 정책토론회…내달 4일 합동연설회·투표 실시
전북대 차기 총장 임용 후보자 경선에 9명의 교수가 후보로 나섰다.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위원장 박승제)는 14일 경선 후보 공모마감 결과 △이귀재(52·환경생명자원대학 생명공학부) △김영곤(59·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양오봉(51·공과대학 화학공학부) △한길석(56·상과대학 경영학부) △이남호(54·농업생명과학대학 목재응용과학과) △김동원(54·공과대학 산업정보시템공학과) △김선희(57·의학전문대학 의학과) △신형식(54·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김세천(59·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학과) 교수 등 9명이 후보에 등록했다고 밝혔다(기호 순).
9명의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마감 후 본부에 위치한 선정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기호 추첨을 한 뒤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선관위는 23일과 29일 두 차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뒤 11월4일 합동연설회와 투표를 실시해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다.
선거는 외부인사 12명과 학내구성원 36명 등 총장임용추천위원 48명을 무작위로 추첨, 이들에 의해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편, 직선제 선거를 진행해 개별적으로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출한 교수회는 1순위 후보자 양오봉 교수가 간선제 선거에 참여함에 따라 다음주 중 회의를 열어 2순위 김관우(독어독문과) 교수를 임용후보자로 추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직선제 선거에서 404표 중 132표를 얻는데 그친 김 교수가 직선 총장 임용후보자가 되기에는 대표성이 떨어져 직선제 추진의 동력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게 학내 구성원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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